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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딩 에이전트를 믿는 법 — 위임·검증·하네스·비용 6편 정리AI Agent 2026. 6. 20. 23:35
AI가 "완료했습니다" 한 줄로 답할 때, 저는 더 이상 그 말을 안 믿습니다.습관처럼 diff부터 엽니다.그래서 들킨 적도 많고요.멀쩡한 보고 뒤에서 엉뚱한 파일이 고쳐져 있던 날, 검증이 전부 초록인데 화면 글자가 안 보이던 날.그 며칠이 쌓여서 생각이 하나로 정리됐습니다.AI에게 일은 넘기되, 믿음은 증거로만 준다.여기서 네 가지가 따라 나옵니다.무엇을 넘길지는 가역성으로 정하고, 넘긴 결과는 말이 아니라 증거로 믿습니다.그 증거를 사람의 선의가 아니라 강제로 받아내는 건 모델이 아니라 하네스, 즉 모델 주변의 작업대고요.그리고 이 작업대를 얼마나 굴렸는지는 결국 비용으로 정산됩니다.그동안 이 흐름을 여섯 편에 나눠 적었습니다.처음 일을 넘기는 순간부터, 한 달치 청구서를 들여다보는 순간까지, 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