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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어디까지 맡길까, 저는 가역성부터 봅니다AI Agent 2026. 6. 17. 20:37
처음엔 AI한테 매 단계 확인을 받게 했어요."이렇게 할까요?", "이거 합쳐도 될까요?"그게 미칠 노릇이었습니다.되돌릴 수 있는 사소한 것까지 다 물어보니까, 차라리 내가 직접 하는 게 빠를 지경이었어요.확인 한 번 해주는 사이에 흐름이 끊기고요.결국 못 참고 기준을 통째로 뒤집었습니다."AI가 잘할 수 있나"를 먼저 묻지 않기로 했어요.대신 이걸 봅니다.망치면 되돌릴 수 있나.되돌릴 수 있으면, 묻지 말고 맡깁니다명세 쓰고, 코드 고치고, 테스트 돌리고, 브랜치 따서 작업하고, 로컬에서 합치는 것까지.마음에 안 들면 브랜치째 버리면 그만이에요.대신 조건이 하나 붙어요.되돌릴 수 있는 형태로 남길 것. 뭘 바꿨고 왜 바꿨는지가 눈에 보이면, 나중에 제가 한 번에 되돌리거나 방향을 틀 수 있으니까요.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