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3회차 정보처리기사 필기/실기 합격후기

어릴때부터 꼭 따고 싶었던 자격증이 정보처리기사였습니다.

근대 막상 따고나니, 별 다를게 없어서 아쉬움 속에 후기를 남깁니다.

정보처리기사

저는 전공자지만, 실제로 CS(컴퓨터사이언스)지식은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통계나 머신러닝 관련해서는 공부를 많이 했지만 부족하다는 생각과 실제 취업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취득을 했었네요.

 

20년도 1회차는 극악의 합격률을 보였고, 2회차도 별다를게 없이 합격률이 저조했습니다.

3회차는 그나마 괜찮다고해서 18%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기존의 문제은행방식에서 탈피해서 뭐 새롭게 냈다고 했었는데, 기존문제를 꼬아서 냈던걸로 기억하고, 프로그래밍언어를 많이 냈었습니다.

 

실기로는 SQL, JAVA, C, Python 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마저도 수준이 거의 초보자수준이여서, 생각보다 놀랐습니다.

 

각설하고, 필기는 제가 전공자지만 배운것을 까먹었고, 기억도 잘안나서 처음부터 다시했습니다.

한달에 1~3시간씩 한달 공부해서 필기는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책은 수제비 필기책으로 독학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기존 출제문제들이 다시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그부분도 3~4번 반복학습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실기는 이사때문에 바빠서 제대로 공부를 못하고, 시험치기 1주일전부터 수제비 카페에서 나오는 예상문제 및 기출문제만 풀었습니다.

 

개정전 필기 및 실기는 각각 따로였지만, 개정후에는 동일한 부분에서 또 나오기 때문에 따로 더 공부를 안했던 것 같습니다.

수제비 실기책을 사놓고 10페이지도 못넘기고, 카페로 넘어가서 문제만 달달 외우거나 풀었습니다.

프로그래밍 능력은 기본적으로 6개월 ~ 1년정도 공부하신분들이면 정말 가볍게 푸실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모자르시면 조금 더 공부하심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필기책을 많이 외우고, 이해했다고 생각하면, 실기도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

-- 어렸을때 너무 갖고 싶었던 자격증이였고, 이것만 있으면 취업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큰 오산이였지만, 나름 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던거 같고, 재밌었습니다.

-- 공기업을 준비하거나, 가산점을 얻으려고 딴 자격증이 아니고, 정말 개인적으로 갖고 싶어서 땄습니다..ㅋㅋ

-- 그래서 공부할때 즐거웠던거 같네요. 모두들 자격증 시험에 통과하시길 바랄게요!